장례예식과 연도-old

교서 "죽음을 통하여 새로운 삶에로"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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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11-02 ㅣ No.27

의정부 교구의 아버지이시며 의정부 연령회 연합회 총재이신 이한택 요셉 주교님께서는 교구장 주교로서는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교서를 전례주년의 의미에 맞추어 반포하셨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상제례문화에 대한 교구장 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교육교서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큰 것입니다.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속에서 우리 천주교회의 부활신앙의 진정한 의미를 밝혀 주심으로서 희망의 빛을 비추셨으며  장례미사와 예식안에서 드러나는 생명의 빛이시며 영원한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참모습을 조명하신 이 교서는 우리가 깊이 묵상하고 실천해야하는 개혁적인 교서입니다.

 

이 교서안에는 정말 피부와 와 닿는 우리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영성적 고찰과 올바른 미사성제의 의미와 이 의미안에서 드러나는 장례미사의 중요성과 전통제사의 올바른 인식, 그리고 개선되어야 될 전례문제등이 토착화와 사목적 관점에서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도의 역사와 토착화의 의의, 그리고 사십구재와 삼우재의 올바른 의미, 그리고 올바른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과 노력의 필요성을 이 교서는 담고 있습니다.

 

교구 연령회는 앞으로 이 교서를 중심으로 봉사하고 영성의 뿌리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 교구장님의 위령성월에 반포하신 교서 "죽음을 통하여 새로운 삶으로(Per Mortem ad Novam Vitam) "  는 한국천주교회의 상장례예식과 장묘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역사적 고찰이 담겨있으며 교구장님의 "찾아가는 교회", "함께하는 교회"라는 교구장님의 사목표어의 구체적인 표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구 신자들과 사제들 그리고 우리 연령회 회원들은 교구장님의 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의 삶의 자리안에서 부활의 빛을 밝히는 신앙인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위령성월에 돌아가신 영혼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여야겠습니다.  또한 교구장님께서 교서에서 강조하신 바대로 우리 연령회의 기도와 봉사는 다름아닌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봉사직에 참여하는 것임을 상기할때 우리의 봉사의 직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소명의식을 이 교서를 통하여 얻게 됩니다.

 

                               이 교서를 반포해 주신 교구장님께 연령회를 대표하여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2005년 11월 2일 위령의 날             천주교 의정부 교구 연령회 지도신부 허 윤석 세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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