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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미사 4- 용서의 시간, 주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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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12-24 ㅣ No.42

 

용서의 시간, 주님의 기도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바치려고 할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미사 중에  직접 말씀하신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기다려라, 나는 네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깊이 집중하여 기도하기를 바란다.
이 순간, 네 평생 네게 가장 큰 고통과 상처와 증오를 준 사람들을 마음에 떠올려라.
그들을 네 몸에 꼭 끌어안고 그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말하여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당신을 용서하고 당신에게 평화를 빕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당신에게 용서를 청하고 평화를 빕니다.

그 사람이 그 평화를 받을 만하면
그 사람은 그것을 받고 좋아질 것이며
이렇게 해서 많은 선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이 그 평화에 마음을  열 수 없다면
그 평화는 네 마음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먼저 네 마음속에 그 평화를 느끼지 못하고 용서할 수 없다면
그 평화를 주지도 받지도 말기를 바란다.
네가 무엇을 하는지 유념해라."

주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너는 주님의 기도를 외운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 네가 용서는 하되 잊을 수 없다면,
많은 사람이 강조하듯,
너는 주님의 용서에 조건을 두는 것이다.
'제가 남을 용서할  수 있을 만큼만 저를 용서하십시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라고 너는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를 깨달았을 때,
나를 엄습한 그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또한 우리는 수많은 원한과 나쁜 감정을 품고
우리 자신의 편견과 신경과민에서 비롯된 노굴적인 악의의 말을 함으로써
우리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내는가?

나는 용서했다.
나는 진심으로 용서했다.
그리고 주님의 평화를 맛보기 위해
아주 마음 깊이 느끼기 위해 내가 여러 번 상처를 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청했다.

집전 사제가 말했다.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갑자기 나는 서로 포용하고 있는 사람들사이에서,
모두에게서가 아니라, 매우 강렬한 빛이 비치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곧 그 빛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온 힘을 다해 내 옆 사람을 안았다.

나는 정말로 그 초자연작인 빛 속에서 주님의 포옹을 느낄 수 있었다.
나를 포옹하고 내게 주님의 평화를 주시는 분은 바로 그분은 예수님이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 나는 용서할 수 있었고,
내 마음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모든 고통과 슬픔을 몰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를 껴안고 우리에게 당신 평화를 주시면서 기쁨의 순간을 나누는 것,
그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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