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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금요일 필레몬서의 형제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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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02-26 ㅣ No.396

사랑하는 형제

(필레 1,16)

- 필레몬서의 형제 십자가의 길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1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수인이 된 나 바오로와

우리 형제 티모테오가 사랑하는 우리의 협력자 필레몬에게,

그리고 아피아 자매와 우리의 전우 아르키포스,

또 그대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 인사합니다.”(필레 1,1-2)

한때 그리스도교는 집에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유다인들의 박해를 피해,

가정을 단위로 하여 함께 모이는 신앙 공동체로서,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사도 2,46)

사도들의 전승에 따라서

세상에서 버림받고 꺼려지는 그리스도교는

당대 사회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이었습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2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 예수님과 모든 성도를 향한 그대의 사랑과 믿음을

내가 전해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필레 1,4)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감사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누군가를 위해 청원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전에

누군가가 나를 위해 청원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기 전에

죄인인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주님 십자가 길의 첫걸음을 기억합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3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있으면서

우리를 그리스도께 이끌어 주는 모든 선을 깨달아,

그대가 더욱 활발히 믿음에 동참할 수 있기를 빕니다.”(필레 1,6)

세상 모든 것은 우리가 창조주의 위대하심과 경이로우심을

찬양하도록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지금 우리가 혹하고 빠져 있는

세상 좋은 것들이 다 모여 주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시다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우리를 기다리다 지쳐 버리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4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형제여,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대 덕분에 성도들이 마음에

생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필레 1,7)

우리 생애에 있어, 어머님만 한 우리의 우군은 없습니다.

예수님께 있어서도 성모님만 한 우군이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따라주시던 분

그 성모님께서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님을 안아주십니다.

사도 성 바오로는 유년기의 신앙 공동체를 이끌고 보듬어 안은

필레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격려합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5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큰 확신을 가지고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명령할 수도 있지만,

사랑 때문에 오히려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필레 1,8)

예수님은 누구에게도 빚을 질 필요가 없으시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분을 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이 세상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기꺼이 우리 자신을 주님께 내어 맡깁시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6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필레 1,10-11)

함께 주님의 일을 하는 형제자매들에게서

인간적인 감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애와 동지애, 협력자애 등의 사도적 동질감과 연대를 느낍니다.

알면 알수록 함께하면 할수록

주님께서 안배해 주신 동료와 협조자들이

얼마나 귀한 선물이고 주님 사업의 일꾼인지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 사도적 동료들과 협력자들을 봉헌하고 맡겨 드립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7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내 곁에 두어, 복음 때문에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대 대신에 나를 시중들게 할 생각도 있었지만.”(필레 1,12-13)

주님께서 복음 사업에 함께하라고 보내주신 선물이기에

동료들과 협조자들을 주님께 다시 맡겨 드립니다.

이 자리, 이 시간, 이 복음 사업에 함께한 이들이었기에

이 자리, 이 시간, 이 복음 사업이 지난 다음에는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열정과 방식을 뒤로한 채

주님의 섭리와 안배에 맡겨 드립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8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대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의 선행이 강요가 아니라

자의로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필레 1,14)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와 함께 일하면, 손발이 맞아서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어

여러모로 편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연민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 복음 사업에 헌신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원의와 동의로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스스로의 결단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9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가 잠시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를 영원히 돌려받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필레 1,15)

우리가 지금은 비록 직책상, 조건상, 상황상

위아래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책임자요 협력자로 구분되지만,

나와 함께 주님의 복음 사업을 진행하는 이들은

내 사람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며,

우리는 모두 주님의 형제자매들이고 주님의 소유입니다.

우리는 주님 복음 사업의 도구입니다.

세 번씩이나 넘어지시며 힘겨워하는 주님 수난의 십자가의 길에

땀이라도 닦아드릴 수 있는 협력자이며 동료이길 기대하며

주님께 우리와 함께하는 형제자매들을 봉헌하나이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0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이제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형제라면,

그대에게는 인간적으로 보나

주님 안에서 보나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필레 1,16)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요한 15,15)라고 불러주시고

주님의 모든 것을 일러주고 함께 일하자고 하셨으니

우리는 모두 주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주 예수님을 맏형이요, 주님으로 모시는

다 같이 평등하고 열성적인 협력자들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물밀듯이 닥쳐옴을

온몸 가득히 낱낱이 보고 느끼게 되었사오니

밝게 비춰오는 주님 생명의 빛을 받아

주님 복음 사업의 충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1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아들이듯이 그를 맞아들여 주십시오.”(필레 1,17)

사람의 자유를 인정하시고 존중하셔서

사람들이 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조차

인정하고 존중하며 받아들여 주신 주님.

주님의 무한하고 무조건적이며 아낌없는 사랑에

의아하고 송구스럽게 경탄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자유와 전권을 내어 맡겨주시는 주님,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2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가 그대에게 손실을 입혔거나 빚을 진 것이 있거든

내 앞으로 계산하십시오.

그렇다고 나에게 빚을 진 덕분에 지금의 그대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필레 1,18-19)

우리는 주님께 빚을 지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어 세상에 내보내 주셨건만,

우리는 죄로 물들어 퇴색하고 사그라들어 가는 생명이 되었나이다.

그런 우리를 더욱더 내치고 벌을 주셔도 그만인 것을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주님 생명을 다시 또 내어주시니,

진정 주님은 우리의 주인이시며, 주 하느님이시옵니다.

우리의 빚을 주님의 영광으로 돌려드리게 하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3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덕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마음이

생기를 얻게 해 주십시오.”(필레 1,20)

십자가에서 주님의 사체를 내려안으며

우리 죄악의 결과로 빚어진 패악을 바라봅니다.

우리 죄악의 대가로 희생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덕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으니 감사드림에 마땅하건만

그 덕이 우리 죄악의 대가로 희생되심이오니

주님의 돌아가심으로만 씻어질 정도로 죽을 죄를 지은

저희에게 기워 갚을 기회를 허락하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4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나는 그대의 순종을 확신하며 이 글을 씁니다.

내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그대가 해 주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필레 1,21)

세상을 살면서 겪어온 그동안의 온갖 아픔과 감정들을

묻어두라라는 말을 들어왔고 또 들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묻어두며 인내와 용서와 자비를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나 묻어두는 것이 잘했다고 인정하거나 용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묻어둔다고 잊히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 있기만 한 것을

주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의 역사에 깊이 들어오셔서 씻어 주시고

우리를 해방해주시고 건져주시며 되살려주십시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5처 제대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5처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사도 성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말합니다.

아울러 나를 위하여 손님방을 하나 마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은총이 내려

내가 여러분에게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필레 1,22)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

아버지 하느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받아 부활하셨으니

찬미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

주님께서 죄악에 물들어 허물어진 저를 씻어 주시고 새로 지으셨으니

부디 모실 자격조차 없는 제게 임하시어 머무르시옵소서.

저도 회개의 첫걸음으로 주님을 모시고,

주님 품에 안겨, 주님 사랑 안에 머물고 싶나이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시어

주님 사랑의 도구로 써주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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