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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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JUNMAENG] 쪽지 캡슐

2002-12-14 ㅣ No.1792

함께했던 시간들

그렇게 길지는 않았는데

우리 이문동 가족들에게 있어서는

대통령보다도 위대하고

강호동보다도 재미가 있었고

장동건보다도 더 멋있는

우리의 달봉 신부님.

 

우리들의 마음속에 달봉이라는 구수한 이름

못이 너무 깊숙이 박혀 있나 봅니다.

그것도 무지 무지 큰 대못으로.......

 

두 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힘이들때면

신부님의 주옥같았던 강론 중에 기억들을

하나 하나 꺼내어 즐거움으로 채우렵니다.

 

신부님!

헤어짐에 있어서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지 않습니가....

떠난 신부님의 마음

이문동에 대한 변치 않는 그 마음이 있는 한

언젠가 웃으면서 만날 수 있겠지요.

더욱 더 반갑게 만날 수 있는 내일이 있기에....

 

신부님!

항상 건강 하이소...

난곡동과 이문동 신자들의 만남의 장

하루속히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돌아올 따뜻한 봄날

운동장에서 만남을 기다리며....

 

신부님!

서품2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문고을  주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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