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김수환추기경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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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란 [aspi91] 쪽지 캡슐

2009-02-27 ㅣ No.1086

김수환추기경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고척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용희라고 해요
김수환 추기경님, 추기경님은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그동안에 하신 일을 보니 참 좋은 일들만 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좋은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해요. 저는 추기경님이 참 부러원요. 추기경님께서 돌아가시고 추운날 명동성당에 4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찾아왔었어요. 아니 얼마나 훌륭하게 살으셨으면 그 많은 사람들이 찾아갔겠어요? 추기경님, 추기경님은 죽기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미리 해 놓으셨잖아요? 추기경님은 장기기증 하는 것 무섭고 두려우시지 않았어요? 저 같으면 무섭고 두려워서 못할 텐데... 추기경님 추기경님깨ㅔ서 이렇게 직접 실천을 해주셔서 추기경님의 그 각막으로 온 세상이 어둡고 깜깜하게 느끼셨던 그런 분들도 환한 이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많은 장기기증 서약을 했어요. 그럼 하늘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기기증 많이 해서 이 세상사람들이 모두 웃을수 있도록 해 주시고 안녕히 계세요.; 2009년 2월 24일 조용희 올림
 
위의 글은 성당에 다니지 않는 5학년 어린이가 쓴 글이에요. 제가 너무 감동 받아서 용희가 쓴 편지를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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