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기경님... 착하고 바르게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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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ty7201] 쪽지 캡슐

2009-03-11 ㅣ No.1131

방금 혼자 용인 묘지에 다녀왔습니다..                                     
수지에서는 가까운데 비신자라 이제서야 용기내어 찾아뵈었습니다...
비신자지만  대구에 있는 가톨릭학교 효성여고를 졸업했고 계산성당에 가서 가끔 미사도 드렸습니다..
성당앞을 지나갈 때마다 고개 숙여지고 맘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늘 가톨릭 신자가  되고 싶었지만 스스로 혼자 가기 뻘줌해서...
큰 딸 아이를 강남성모병원에서 1 2월 2 4일날  출산 했을때 뭔가 나에게 주는 특별함이라 생각했지만...누군가가 이끌어 주길 바라면서 그렇게 시간이 14년 넘게 흘렀네요...
 
추기경님...추기경님께서  책에서 전했던 메세지 늘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노력할께요...
사랑도 노력하면 습관처럼 나의 일부분.. 더 나아가 전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추기경님 편히 쉬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용인 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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