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빛과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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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12-13 ㅣ No.338

 

"예수님, 언제나 제 곁에 계시옵소서.

 

제 본성이 힘없이 허물어졌을 때,
 

당신의 은총이 그만큼 더 풍부하게 흐르게 해주소서.
 

당신은 절대로 꺼지지 않는 빛이십니다.

 

언제나 타오르는 불꽃이십니다.
 

저는 이 빛에 비추어져 저절로 남을 비추는 빛으로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빛은 오로지 당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며,
 

저에게서는 아무런 빛도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의 빛을 가지고 남들을 비추는 거울 같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비추시는 것과 똑같이,

 

당신의 빛으로 다른 사람들도 비추어주소서.
 

저로 하여금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진리와 당신의 의지를 알리게 해주소서.
 

소리만 큰,

 

틀에 박힌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제가 살아가는 동안 살아 움직이는 사랑의 조용한 힘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또 제가 당신께 드린 제 마음의 참된 사랑을 통해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주소서."
 

 

-존 헨리 뉴만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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