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2016년도 본당 사목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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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순 [lucia2002] 쪽지 캡슐

2015-12-31 ㅣ No.1141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16년도 본당 사목지침 +


우리에게는 신앙의 기쁨과 희망이 있습니다.
함께 주님을 바라보고, 구역마다 사귀고, 마음 편히 함께 하는 본당


주님 안에 사랑하는 난곡동 본당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로움 속에서 본당설정40주년이었던 2015년을 마감하고, 병신년 2016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올 한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난곡동본당 모든 교우들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5년(본당설정 40주년)에는 본당 재건축과 성전봉헌식, 그리고 여러가지 행사 등등,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겸손하게 순명하셨던 성모님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묵묵히 본당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셨던 수많은 교우들의 기도와 희생, 봉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또한 시대의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 본당 공동체와 함께 하신다는 한결같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이제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는 본당설정 41년을 맞이합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님께서는 지난 2013년에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 - 신앙의 해”라는 주제로 신앙의 해를 실천하기 위해서 5개의 표어(①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②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③ 교회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④ 미사로 하나 되는 신앙 ⑤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에 따라 새로운 복음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 하느님의 말씀은 새로운 복음화의 원동력]이라는 사목지침을, 2015년에는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 기도는 새로운 복음화의 활력]이라는 사목지침을, 그리고 올해 2016년에는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 교회의 가르침은 새로운 복음화의 나침판]이라는 사목지침을 통해서 “교회의 가르침은 나침판처럼 항상 신앙 여정의 길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그러한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생활을 할 때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본당도 교구 사목지침에 발을 맞추어 “성경 봉독과 권고와 가르침에 열중하십시오.”(1티모 4,13)라는 성경 말씀처럼 교회 가르침의 해를 살아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지금은 자비의 시대입니다. 신앙인은 자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 환경에 자비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라는 당부를 통해 자비의 특별 희년(2015년 12월 8일 ~ 2016년 11 20일)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러한 자비의 특별 희년을 지내면서 하느님 자비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1. 본당 구역의 활성화 - 12구역 54반
지난 2015년부터 본당 구역을 12구역 54반으로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 구역장, 반장을 새로이 선발하였습니다. 우리 본당에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으로 연로한 교우들, 여러 사정으로 쉬는 교우들과 단체 활동이나 주일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한 교우들도 우리 본당 교우임을 새롭게 인식하여 바로 그들이 우리의 기도와 봉사활동의 대상이며 돌봐야 줄 이웃이라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여성, 남성구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 본당 단체들의 활성화 - 리모델링한 성전과 교육관의 적극적인 활용
본당 재건축과 본당 구역의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본당 단체의 활성화와 전례의 능동적 참여를 지향합니다. 70~80대의 어르신부터 주일학교 아이들까지 본당의 모든 계층이 소외됨이 없이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위해서 1인 1단체 가입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새로운 단체의 구성과 기존 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워지는 본당의 단체에 모두 가입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한 신앙생활
올해도 지속적으로 목요일 신앙재교육을 실시합니다. 매월 1주(성시간), 2주(성경 해설), 3,4주(교회의 가르침 : 신경 해설)에 이루어지는 신앙재교육에 교우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당 모든 교우들이 함께 하는 ① 성체신심교육(4~5월) ② 가족캠프(8월) ③ 성지순례(10월) ④ 본당 남성구역모임(매월 셋째 주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본당의 모든 교우들이 이러한 사목지침에 따라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교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언제나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6년 1월 3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주임신부 강대호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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