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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3-02-07 ㅣ No.163

 

-임경림-

 

오래 닫아만 둔다면

문이 아니야

벽이지

열기위해

잠시 닫아 두는게 문이야

벌서는 아이처럼

너무 오래

나를 세워 두지 말았으면 좋겠어

본래 하나였던 세상

나로 인해 나누어진다는건

정말 슬픈 일이야

안과 밖이

강물을 만나

서로 껴안을수 있게

마음과 마음이

햇살되어

따뜻이 녹여줄 수 있게

이제 그만

나를 활짝 열어주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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