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1주간 수요일 '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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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2-02 ㅣ No.5671

사순 제1주간 수요일 '24/02/21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회개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고 하고 있던 것을 하나도 포기하거나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음만 그리워하면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1,29)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에 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았지만, 가기 싫어서 도망갔습니다. 그러다 큰 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지내며 회개하여 니네베에 가서 하느님 사랑과 그 사랑을 얻기 위한 회개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니네베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그냥 '좋은 말씀이거니' 하며 무관심 하거나 '그러면 어떻게 살아?' 하며 거부하지 않고, 회개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요나와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다는 의미에서 오늘 구원의 표징이 됩니다.

 

주님 사랑에 더 깊이 다다르기 위해 우리 자신의 영과 육을 목욕 재개하고 주님 사랑을 받는 이로서 걸맞게 변화합시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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