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위트

촌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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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18 ㅣ No.26

이것은 아마 우리 교구뿐아니라 다른 교구 신부님이나 후배들도 널리 퍼졌을 것이다,

 

내가 한 10년전쯤에 신학교를 갓들어간 첫방학인지? 아니 2학년쯤인것 같다.

 

모 스키장에 두보좌신부님과 여러후배와 같이 갔다.

 

스키 리프트를 처음타는데

 

우리는 리프트 안전바를 내리지 않았다.

 

그 순간을 놓친 안전요원은

 

안전요원은 올라가면서 내리겠지하고 바라보는데 우리가 내리지 않자!

 

’우리를 향해 소리쳤다.

 

"어이1 거기요 내리세요! 내리세요!

 

 

내가 옆에 탄 후배 신학생에게

 

"야! ++ 야! 혹시 뭐 잘못됬냐? 왜 내리네냐? 사용권 맞게 끊었지?"

 

’응 글쎄!

 

갑자기 내리라고 더 강하게 말해서 촌놈인 우리는

 

글쎄 그 쬐금 높은 리프트에서 스키를 탄체 내렸다. 무식하면 용감하다.역시!

 

그러나 이것을 글로 적으니 이렇게 문장이 길지 상황은 몇십초에 불과하다.

 

순식한 상황전개가 되었다.

 

갑자기 우리가 뛰어내리자 안전요원과 먼저 내려온 신부님이 달려들었다.

 

’괜찮아요? 왜 갑자기 뛰어내립니까?"

 

그때의 나의 상기어린 대답 " 도대체 왜 우리 보고 내리라고 한것입니까"

 

박장대소!

"그게 아니고요1 안전바말이예요!"

 

그날 보좌신부님은 아무말 없이 운전하고 오시면서 한마디 하셨다.

 

’촌놈들! 다시는 안데려온다. 챙피해서!"

 

그런데 그 이야기를 절대로 소문내지 말기로 해놓고는 우리 후배가 다른 교구에 가서 이말을 해서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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