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우미
성 요셉 성월 <제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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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일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
시 작 묵 상 :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신지 9개월 만에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가
국민의 수를 알고자 온 천하에 호구령을 내려 남녀 모두 본 고향으로 가서
이름을 등록하게 하였다. 성 요셉은 그 명령을 들었을때 무척 괴로우셨다.
해산 때가 가까운데다가 한 겨울 추울 때 삼백여리 먼길의 고생이 오죽할까?
성 요셉은 성모님의 모든 어려움을 생각하시고 사랑하시는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셨다. 그러나 성 요셉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 곳을 꼭 떠나야 함을
성모님께 알리셨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시어 가난한 사람이 쓰는
물건과 해산하실 때에 쓰실 헌 옷을 가지고 성 요셉과 함께 그 곳을 떠나
베들레헴 고을로 가셨다.
마 침 묵 상 :
누구나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죽을 때가 되면 먼 길을 가야한다. 그곳은
영원한 복을 누리는 곳 이거나 영원히 벌을 받는 곳이다. 나도 반드시 이 길을
한번 가야 할 것이니 임종하는 순간에 " 하느님, 이 교우를 받아들이소서." 라고 할 때
생전의 죄가 큼을 근심하고 또 마귀가 이미 내 영혼을 엿보아 무슨 욕망이 있는지 알고
이기기 어려운 유혹으로 나를 속이려 할 것이다. 만일 평소에 나와 세상과 마귀, 세 원수
들의 유혹과 힘껏 싸워 그릇된 욕망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임종 때에 영혼과 몸이 매우 약한데
어떻게 저항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죽을 때에 나의 연약함을 견고하게 해주시기를 바라며
성 요셉께 기도 드리기를,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연히 바칠 덕: 항상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도록 노력할것
기 도 지 향 :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성 요셉의 행적 : 유혹을 당하는 사람이 성 요셉을 부르면
큰 도움을 얻는다.
옛날 프랑스의 벨비니앙성에 있는 수사가 매우 순결하여 하느님께서
그를 더욱 순결하고 겸손하게 하시고자 하루는 마귀로 하여금 그 육욕을
맹렬히 움직이게 하셨다. 수사가 밤이 새도록 애를 써 유혹을 물리치려
하였으나 계속 유혹을 당하였다. 그는 오직 하느님의 은총에 의지하여
마침내 유혹을 이기고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그 이튿날 수사가 원장과
함께 성 으로 들어갈 때, 길에서 위엄있고 존경스런 노인을 만났다. 그 노인이
수사에게 말씀 하시기를 " 당신은 어젯밤에 큰 유혹을 만났을때 물리쳤지만 그 때
왜 성 요셉을 생각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까? 라고 묻자 수사가 이 말씀을
듣고 " 이 노인을 본적이 없는데 내 마음에 숨은 일을 자세히 아시니 놀라운 일이다."
생각하고 대답하려는 순간, 노인은 보이지 않았다. 수사는 유혹을 당할때 성 요셉의
이름을 부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성 요셉께서 친히 오셔서 가르쳐 주셨음을
깨닫고 더욱 성 요셉을 열심히 공경하였다.
성 요셉 호칭기도나 정한 기도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