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갖고 사는 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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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9-09 ㅣ No.121

갖고 사는 줄알았는데 .......................

 

 

 

맡기고 사는 것이었다.

 

 

 

그래서 맡기고 살아갔는데

 

 

 

가져가시는 것이었다.

 

 

 

그분은 나를 가지시기 위해

 

 

 

그렇게 나에게서 나 아닌 것 모두를 가져가려하신다.

 

 

 

나는 왜 그게 왜이리 아픈가? 왜이리 섭섭한지?

 

 

 

 

 

당신에게 드린것도 없으면서 ..............

 

 

 

어머니의 말이 결국 나의 운명의 결론이 아닐까?

 

 

 

"순교하십시오. 피에타의 주님처럼 성모님 품에 그렇게 죽는 삶이 기쁨입니다."

 

 

                                            순교자 성월에

                                  나에게   순교는  필연적 기쁨인걸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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