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과달루페의 성모마리아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6-08 ㅣ No.63



축일:12월12일
과달루페의 성모마리아
Our Lady of Guadalupe
Madonna di Guadalupe




1531년 l2월 9일 성모 마리아께서 멕시코 원주민 후안 디에고(Juan Diego)에게 나타난 후 모두 4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이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원주민들은 정복자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발현 장소는 원주민들이 신전을 세웠던 테페약 언덕이었고,
성모님은 인디언의 피부를 하고 장밋빛 옷에 푸른 망토를 두르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으로 발현하였습니다.

성모님은 “나는 평생 동정이며,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하고,
어려울 때에 정성을 다해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자비를 드러내도록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The Mystery in Our Lady’s eyes

성모님은 세상이 혼탁할 때 자주 발현하셨다.
자모(慈母)의 심정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통해 우리들의 나약해지거나 왜곡된 신심을 추스를 것을 간곡히 당부하시고 때로는 경고하셨다.

새로운 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결코 평화롭지만은 않은 세상이다.
성모님의 메시지는 혼란한 이 시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줄 것이다.



■멕시코 과달루페

1. 발현지와 시대적 배경
1531년 12월 9일 멕시코가 스페인에 정복 당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정복자들의 폭정에 시달리던 원주민들이 이교신의 모친을 위해 신전을 세웠던 테페약 언덕에서 발현.
과달루페란 말은 ’뱀의 머리를 짓밟는 분’이란 뜻의 인디언 말이다.
성모님이 ’과달루페의 성 마리아로 불리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 말이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옮겨져 순례지의 명칭이 됐다.




2. 발현 모습과 목격자
인디언의 피부에 장미빛 옷과 푸른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손은 합장한 채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으로 스페인 식민치하에서 맨 처음 입교한 원주민 중 한명인 55세의 환 디에고에게 발현했다.

3. 메시지와 결과
"나는 평생 동정이며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한다.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동정심을 보여주도록 정성을 다해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 바란다."며 디에고의 망토에 성모님의 모습을 새겨주었다.
발현 후 7년 사이에 800만명의 인디언들이 개종했고 전 미주대륙에 복음화의 기틀을 잡는 계기가 됐다.

 




Our Lady Of Guadalupe. Father painting

과달루페의 성모
역자; 조영호. 출판사; 성황석두루가서원

이 책은 근세에 있어서 성모의 발현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는 ’과달루페’의 성모에 관한 이야기와 기적의 성화 등으로 엮어져 있다.

옛날 멕시코의 쿠아미를란이라는 가난한 작은 마을의 부지런한 농부로 살고 있는 요한 디에고에게 나타나신
최초의 발현부터 그의 숙부 요한 베르나르디노에게 발현하시어 병을 치유 하시고,요한 디에고에게 생긴 일을 의심하는 주교관 사람들에게
성화에 출현하신 틸마(망또처럼 만들어진 외투인데 이 틸마는 제일가는 화가도 그러한 천 위에다 색조차 칠할 수 없었다한다)에
과달루페 성모님의 성화가 나타나신 기적으로 증명 해주고 있다.




과달루페란 곳은 장소가 아니라 성모 마리아께서 직접 불러주신 이름으로
돌뱀을 쳐부수다라는 의미로 즉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 마리아’이다.


발현하면 ’루르드’와 ’파티마’를 먼저 연상하나 과달루페의 성모의 발현만큼 한 민족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도 없을 것이다.
이 사건 후 멕시코는 8백만명 이상이 가톨릭 신자로 개종했을 만큼 유명해졌고,
약 450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에 평균 1만 5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순례하고 있다.



과달루페의 성모
편역: 임찬원.출판사: 크리스찬

역사상으로 볼 때 과달루페의 성모의 발현만큼 한 민족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은 없었을 것이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발현이 있은 후 7년만에 당시의 멕시코 인구 거의 전부에 해당하는 팔백만명 이상이 가톨릭 신자로 개종했던 것이다.
오늘날 멕시코 인구의 90%이상이 가톨릭 신자이다.
멕시코에 성모님이 발현하셨을 때에도 역사상으로 인류가 매우 어려운 곤경에 놓여있었다.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시 유럽의 열강들은 서로가 앞을 다투어 신대륙에 진출하고자 했다.
정복자들과 원주민들과의 싸움은 대륙 전역에 걸쳐 연일 계속되고 있었고 정복당한 민족들은갖은 압제와 수난을 받아야만 했다.

성모님이 멕시코 인디언 요한 디에고에게 발현하신 것은 멕시코인들이 온갖 핍박과 설움을 당하던 때였는데
성모님께서 아메리카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멕시코에 발현하신 이유는 그 전체의 신대륙을 하느님의 땅으로 선언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 책자가 성모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들에게 다시 한번 당신의 구원의 손길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머리말에서-



bishop and tilma

★사적 계시와 성모 발현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성모 발현은
성모 마리아가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방법을 초월한 특이한 방법으로
어떤 특정인에게 나타난 현상으로 교회에서는 여러 곳의 성모 발현과 그 발현 때 이루어진 사적(私的 )계시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사적(私的) 계시는 공적(公的) 계시의 진설성을 확인하고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변천하는 시대의 특수 상황에서 신앙이나 윤리에 관한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보조적인 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적 계시가 진실한 것이 되려면 언제나 성서와 전승 및 교회의 가르침에 일치하고,
또 그것을 통해 교회에 유익을 주고 하느님의 영광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사적 계시 및 이에 결부된 신비 현상에 지나친 관심을 가질 때 흔히 오류나 기만에 빠져 신앙 생활에 큰 해독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성모님의 발현 때 전해지는 메시지가 바로 사적 계시에 해당합니다.

이 사적 계시의 진실성을 증거하기 위해 흔히 기적이나 신비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 메시지들이 복음 자체는 아닙니다.
교회 역시 그 메시지들이 복음을 대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모 발현의 어떠한 메시지라도
그것이 공식적인 교도권의 교의에 부합되어야만 진정한 사적 계시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과달루페] [파리] [라살레트] [루르드] [파티마] [바뇌]...




Our Lady Of Guadalupe.juan diego.
*성 후안 디에고 축일:12월9일.



7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