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짧은 강론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10-24 ㅣ No.320

영원한 도움의 창설자 목요한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허물로 누벼놓은 하루 였지만 그 분앞에 깨어 머물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참 짠해 보이신다.

 

그저 자기를 돌아올 제때에 좀 반겨달라고 자기 종들에게 사정하신다.

 

그러면 자신이 종이 되어 시중을 들어 주겠다신다.

 

얼마전 어머니 집에 일찍간다고 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잊으시고 미사가셔서 난 열쇠가 없어 한시간 정도 문앞에서있었다.

 

참 짜증이 났다. 얼굴이 굳어졌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나의 모습가 다르다.

 

부탁하신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내가 종이 되겠다고 하신다.

 

참 착하신 분이시다. 이렇게 착한 사람 그 사람 소원대로 깨어 기다려 주어야지 않그러면 큰 죄짓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를 반성하는 끝기도 시간은 꼭가져야 한다.

 

허물로 누빈것 같은 이 부족한 하루를 하느님께 머무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마무리 한다. 이 시간이 바로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기다리는 사람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는 사람의 마음은 더 급하다.

 



30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