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옷을 입을 때 보다 벗을 때 마음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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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사람은
자신의 옷을 입을 때 보다
벗을 때 마음이 더 신중하다.
옷을 벗을 때
조심스러운 사람은
입을 때 정말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자신이외에
자신의 옷을 입고 벗고 하는 모습을
남들이 보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어 조금 철이 들었는지
오늘은 수단을 벗을 때
마음이 조심스럽다.
얼마전 바빠서 수단을 벗어 소파에 던져버리고
외출한 뒤 맘이 영영 그러하였다.
나 죽으면
저옷이 내수의 가 될텐데
저옷을 입으려고 참 애썼는데 .....
옷을 입을 때 보다 벗을 때 마음이 더 그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