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위트

조기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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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9-24 ㅣ No.32

'조기 축구회'에 아주 열심한 신자 두사람이 있었다.

 

두친구는 한가지 약속을 하였다.

 

두사람 중 어느 한사람이 먼저 죽거들랑

 

하늘나라에도 '조기 축구회'가 있는지 없는지

 

꿈속에 나타나 꼭 말해 주기로 하였다.

 

어느날 한 친구가 세상을 먼저 떠났다.

 

비통해 하며 울다 잠이든 친구 꿈속에 약속대로 한 친구가 나타났다.

 

"아니 이사람 정말 와 주었구만... 고맙네.

그래 천국에도 '조기축구회'가 있던가?"

 

"내 자네 한테 말해줄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두개가 있네.

어느것 부터 말해줄까나?"

 

"음~ 기쁜 소식부터 말해 주게나."

 

"음...기쁜 소식은 천국에도 조기축구회가 있더구만....

내 오늘 거기서 이겼네. 근데 말이야 슬픈 소식을 전해야 겠어.

내일 아침 조기축구회 명단에 자네가 '골키퍼'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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