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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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hanizi] 쪽지 캡슐

2000-03-02 ㅣ No.1293

추기경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교구 대신학생인 김용한 세례자 요한입니다.
초등학생때 부터 TV에서 추기경님의 모습을 많이 보아왔고 또 존경해 왔습니다.
추기경님! 한국의 많은 사제들이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충고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신학생들도 항상 추기경님처럼 멋진 사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한편 올립니다.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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