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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클라 [oblata23]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1025

중고등부 캠프 글모음에 덛붙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늘 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를 이렇게 카페에 털어 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이번 도보 성지 순레 때 고생하셨던 교사회 선생님들 그리고 동반자 선생님 분들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다고 표현도 못하시는 선생님들 보고 정말 안쓰럽고 포기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 캠프는 저희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한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하겠네요. 아 그리고 신부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수녀님께는 글을 남겼으니깐 꼭 보시라고 전해주세요. 제가 살아가면서 제 처지와 상황에 만족하며 하느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마음자세를 얻은 것 같아요. 또 순교자께서 걸으셨던 힘든 길을 직접 겪으므로서 주님께 좀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헤 오랫만에 철들은 소리 좀 하네요. 이번 캠프 때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캠프를 다녀와서 첨으로 갖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시간.... 캠프다녀와서도 무슨이유에선지 잠을 못잤는데 오늘에서야 푸우욱 잘수 있었습니다. 참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대한 소감을 올렸군요, 그럼 저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캠프가 조금은 두려웠답니다. 답사를 다녀온후 걷는것에대해서 겁장이가 되었거든요. 그때 이번 캠프처럼 걸었었는데 진짜루 무지무지 힘들었답니다. 해미에선 탈진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캠프가 가기싫었어요. 그러나... 어찌어찌해서 준비하고 캠프를 가게되었는데 솔직히 전 많은 학생들이 낙오할줄 알았답니다.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고 모든학생이 사고,낙오 없이걷는것을 보고 제자신이 어찌나 한심해보였는지.... 공주에서의 야추,,, 물놀이,,,파견미사,,,장기자랑,,, 모두가 즐겁고 재밌었어요. 특히 울 4조!! 명진, 효진, 재한, 이슬, 범주,형조, 인철, 자영이 모두모두 잘했구 고맙구 사랑해요 우리가 걸었던 그길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닥칠때 생각하고 이겨냈으면 합니다. 이번캠프는 제게도 잊지못할 감동적인캠프가 될거에여. 모두모두 사랑해요. 사당5동 중고등부 주일학교 화이팅!!!!!

 

 

축 늘어져 터벅 터벅 걷는 이들 위에 얹어졌던 격려의 손길을 사랑합니다.

서로 건네는 염려의 말들과 표정을 사랑합니다.

탱크보이를 바라보는 빛나는 눈들을 사랑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들을 이겨낸 당신의 가슴을 사랑합니다.

무었보다 선생님들을 존중할 줄 알고

정해진 규칙들을 준수하려 했던 여러분들의 성숙된 인격을

사랑합니다.

미사중에 우리가 서로 껴안으면서 나눴던 무언의 많은 이야기들을 사랑합니다.

어려운 중에 느꼈던 우리들의 일체감

잊지않고 더욱 활기있는 사당 5동성당 중.고등부 공동체를

기대하면서

친구들 하나 하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의 사랑을 전합니다.

 

 

기억하라. 우리가 캠프 동안 느꼈던 주님의 어버이 사랑을

기억하라. 우리가 캠프 동안 느꼈던 서로간의 일체감을

기억하라. 우리가 캠프 동안 느꼈던 눈물과 바꿀수 있는 감동들을

기억하라. 우리가 캠프 동안 지켰던 굳은 믿음들을

기억하라. 성지 순례를 하며 감사했던 주님의 축복을

기억하라. 성지 순례를 하며 느낀 서로를 위한 작은 관심들을

기억하라. 잠시동안 속세에 물들지 않는 순순한 마음들을

기억하자. 주님 안에서 감사했던 이 소중한 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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