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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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ffee] 쪽지 캡슐

2000-03-01 ㅣ No.1285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번에 <<서울중앙병원>>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빠의 사연을올렸던 여고2학년생 입니다.

 

저희 아빠는 <<서울중앙병원>>에서 <<보호자의 동의 없이 >>행해진

 

수술로 억울하게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병원측에 항의

 

했고,병원측은 우선 영안실로 내려가라고,그럼 자신들이 책임 지겠다고.

 

그러나! 영안실로 내려온 지금 병원측은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다!

 

’할테면 법대로 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사람을

 

죽여놓고선 법대로 하라니요. 그건 어느나라 법입니까? 자신들의 "힘있는

 

재단(현대!)"만을 믿고선 저희 같은"힘없는 서민"을 이렇게 우습게 봐도

 

되는 겁니까?

 

그래서 저희는 일주일 전부터 침묵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 안에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하는시위도 아니고, 그냥 아빠가 돌아가시게 된

 

경위를 적은 종이를 들고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경비들이 종이를 막고 서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글을 읽지

 

못하도록 "무시하시고 가세요, 아무일도 아니예요" 라는말을 하며

 

사람들이 글을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희가 (당시 연세가 많으신 고모들과 엄마 아이들이

 

있었음 모두여자) 시위를 하기위해 병원으로 가는 계단에 갈때 많은

 

경비원들과 원무과장,등등(모두 남자)이 나와서는 병원으로 가는 길을

 

막고서서는 피켓을 강제로 뺏으려 하고,힘으로 저희들을 계단 아래로 막

 

밀었습니다. 저희 들이 항의하자 한 경비원이 "병원이 장난하는

 

곳입니까?"라는 말을했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히더군요. 그럼 사람 죽여놓은것도 장난입니까?

 

어떻게 사람으로 그런말을 할수 있는 건지..!!!! 경비원 들의 제지로

 

힘에밀려 다시 영안실로 갔다가 몇시간후 어렵게 병원안으로 들어간

 

저희들은 다시 몰려온 경비원들의 험악한 저지에 부딪혔습니다. 급기야..

 

그 경비원들은 나이드신 고모들을 에게 사람 하나에 두세명씩 붙어서 팔,

 

다리를 들어서 밖으로 끌어냈습니다.정말 그 상황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인간들이 하는짓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뒤! 어린 제

 

동생(여)을 끌어내려 하다가 동생이 울면서 도망가자, 쫓아가 동생이

 

들고있던 종이피켓을 양쪽에서 두명의 경비원들이 찢으면서

 

뺏었갔습니다.(나중에 또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어린

 

동생은 경비들의 횡포에 겁에질려 울었고, 어른들은 경비원들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몸으로 밀면서 막고있었습니다. 끌려 나가셨던

 

큰엄마는 팔에 멍이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한 경비원이 무식할정도로

 

거칠게 끌어내려했습니다. 그자리에 주져앉자 저를 질질 끌고가려까지

 

했습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있던 고마운 아저씨의 도움으로 끌려가지

 

않을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그자리에서 정말로 서러워 울었고, 그걸본 사람들이 항의

 

하자 그때서야 경비원들은자리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를 찍어간

 

방송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있는데, 병원에서 무슨짓 인가를

 

한것같습니다. 한 경비원은 저희들이 항의하는모습만을 카메라로 매일

 

찍습니다.고소했다더니 그걸 증거물로 낼건가봅니다. 참나!!!!! 어떻게

 

사람을 죽여놓고, 그 죽음이 억울해서 항의 하는 사람들을 고소할수가

 

있습니까? 피해자는 우린데. 오히려 더 화내고, 큰소리 치는 것은

 

병원측입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습니까? 정말로 정말로 화가나고 분해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돈있고 빽있는 사람만이 살수있는 사회가

 

우리나랍니까? 정말로 억울합니다. 이런경우가 어딨습니까?

 

내일도 시위하러 가야하는데 정말 또 내일은 어떻게 우리를 막을지

 

무섭습니다.

 

언젠간 진실이 밝혀지겠지겠지요. 그 믿음 하나로 저희가족은 계속

 

싸울것 입니다.

 

설마 또 죽이지는 않겠지요. <<서울중앙병원>> 정말 듣기만해도 치가

 

떨리는 곳입니다!!!!

 

*서울중앙 병원: http://www.amc.seoul.kr

 

/webmaster@ http://www.amc.seoul.kr

 

 

읽으시는 분들께서 다른 곳에 포스팅해주십시오.

 

 

***저는 본천동 본당에 다니는 임 석 아폴로니오라구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읽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너무 많은 고민이

 

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신부님 많이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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