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제부제 축하의 글 새 사제/부제께 따뜻한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친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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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 박 정균 안토니오야.^^ 우리 서로 알고 지낸지 15년이 넘었네, 항상 붙어다니며 어울리던일이 엊그제 인데 벌서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이제야 진정한 주님의 일군으로 다시 태어나는 너에게 우선 축하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부섭이라고 부르기도 좀 어색해 지겠네, 너와 함께 예비 신학교 모임을 다니던 일이 생각나는구나, 항상 너희집에가서 문을 두드리면 넌 그제서야 눈비비며 일어나서 준비 하느라 바빳지^^. 기억나나? 그런 좀 허술한 모습 뒤에는 그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도와주곤 했는데 이제 그러한 따뜻한 친구를 하느님께 완전히 빼앗기게(?) 생겼으니 무척 아쉽다. 하고픈 말은 많은데 막상 떠오르지 않으니 괴롭군^^ 서품 식때 참석은 기약을 못하게 되었으니 죄송하단 말이외에 할 말이 없구나. 하지만 나의 대부님 에 이어서 친구가 또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으니 가톨릭 신자로서 나는 너의 부모님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일거다.
2003년 7월1일 친구 박 정균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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