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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사 중 벌어진 일 (컬투쇼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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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ㅣ No.12375 결혼식 축사
어떤 커플이 두 사람 모두 하느님을 믿고 있어서 결혼식도 종교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사회자가 축사를 읽을 차례가 왔다. 어느 분이 보내주신 축사에 요한일서 4장 18절이라고 적혀 있었다.
사회자는 그 성경구절부터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요한 4장 18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성경에 적힌 요한 1서 4장 18절의 내용은 이렇다.
-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
그런데 사회자가 실수로 요한일서를 읽어야 하는데 요한복음 4장 18절을 읽어버린 것이다. 그 내용은 이랬다.
- 네게 남편이 다섯 있었으나(!) 지금 네 옆에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 이날 결혼식 분위기 정말 싸했다고 합니다.ㅋㅋㅋ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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