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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 소비(doom s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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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4-11-11 ㅣ No.6803

파멸 소비(doom spending)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저축 대신 여행이나 명품 등 사치품에 돈을 쓰는 경향을 가리켜 파멸 소비(doom spending)라고 한다.

 

젊은이들은 현재의 수입으로 주택을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축 대신 소비를 선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파멸 소비(doom spending)가 젊은이들에게 통제 불가능한 세상 속에 통제권을 가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한다.

 

2023년 11월 1천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튜잇 크레딧 카르마(Intuit Credit Karm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6%가 현재의 경제 상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 중 1/4 이상이 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파멸 소비(doom spending)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10월 15일 영국 킹스 비즈니스 스쿨(King’s Business School)의 윌바 백스트롬 교수는 ‘건강하지 않은 소비’라며 ‘젊은이들이 온라인에 오래 접속하고 끊임없이 나쁜 소식을 접하면서 파멸 소비(doom spending)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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