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ㅣ교회음악
교회음악 이야기: 찬미가(Hymnus), 일곱 번째 이야기 – 대림 시기에 바치는 찬미가인 Conditor(Creator) alme siderum(별의 창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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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이야기 II] 찬미가(Hymnus), 일곱 번째 이야기 – 대림 시기에 바치는 찬미가인 Conditor(Creator) alme siderum(별의 창조자)
찬미가 일곱 번째 시간은 대림 시기에 바치는 Conditor(Creator) alme siderum(별의 창조자)입니다. 라틴어 발음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콘디토르 알메 시데룸”이 됩니다. 이 찬미가는 7세기경 성 암브로시오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이후 1632년 우르반 8세 교황에 의해 재작성되어 원래의 두 번째 구절만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크게 수정되었고 Creator alme siderum(크레아토르 알메 시데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찬미가는 주로 대림 첫 주일 전 토요일부터 대림 기간 내내 성무일도의 저녁기도에서 바칩니다. 그 내용은 창조부터 시작하여 모든 피조물이 구속받고 삼위일체의 생명이 합쳐지는 시간의 끝까지 모든 구원의 역사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전체 찬미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reator alme siderum은 지면 관계상 라틴어 원문은 생략합니다.
[2024년 11월 17일(나해)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대전주보 7면, 신혜순 데레사(연주학박사, 지휘)] 0 26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