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5년 9월 17일 (수)연중 제24주간 수요일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근본적 긴장

138672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6-02

근본적 긴장

인간 생명을 눈여겨볼 때마다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내게 전해 주시고 매일 양육하시는
신적 생명의 표징으로서 보는 데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가 하늘나라에서 갖게 될
또 다른 아버지와 어머니의 표징입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살았으나
오래 전에 파괴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의 집은 더 이상
파괴되지 않을 또 다른 집의 표징입니다.

나와 함께 살았던 내 형제 자매들은
영원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서 나와
살게 될 또 다른 형제 자매들의 표징입니다.

나에게 영양을 제공한 음식,
나를 따뜻하게 해준 불,
나를 즐겁게 해준 작은 언덕들은
내가 하늘나라에서 갖게 될
또 다른 음식과 불과 언덕들의 표징입니다.

내가 참석했던 전례 모임,
아주 감미로운 기분으로 받아 모신 성체는,
결국 마땅히 받아 먹어야 할
유일한 음식인 하느님 자신에 의해
양육된 하느님 나라에서 내가 참석하게 될
또 다른 전례 모임의 살아 있는 표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내가 현재 몰입해 있고,
믿음으로 조금씩 발견해 가고 있으며 희망으로
생명력을 얻고 사랑을 통해
얻게 되는 저 볼 수 없는 세상의 표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모든 것이 표징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 표징들을
하나하나 딛고 점점 더 높이 오르게 되면
사랑과 집으로 상징되는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는 집이 천국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하늘'이라고 하고
어느 곳에서는 '나라'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이 땅 위에서
모든 사람이 갖는 근본적 긴장의 대상입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 1,618 0

추천  1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