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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

용어 그대로 직역하면 게으른 소녀 직업이 된다. 실제로 게으른 사람이 갖는 직업이 아니다. 게으르다고 느껴질 만큼의 유연한 근무 형태를 지닌 직업을 일컫는 용어가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이다.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업무 환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단어는 2023년 5월 틱톡(TikTok) 콘텐츠로 처음 등장하였다. 처음 영상에는 주로 편안하게 키보드를 치는 인물 모습과 함께 정오 산책 등 부담 없는 근무 일정을 설명하는 글이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처음 영상에서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을 스트레스가 적고 감독이 심하지 않은 원격 근무 직장으로 정의했다. 이 여상은 Z세대의 큰 호응을 얻으며 유명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 유행이 팬데믹 이후 삶과 일 사이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젊은 층의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