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4년 10월 30일 (수)연중 제30주간 수요일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나눔마당

sub_menu

따뜻한이야기
활짝 피어나는 꽃

104306 허정이 [heojunglee] 스크랩 2024-10-27

몸은

가을

겨울 되어가고

마비 경직되어

심장만 커지고

가슴은 쪼그라든다

 

사람도

봄이 오면

때가 되면

활짝 피어나는

꽃이라면 좋겠다

 

가을 낙엽처럼

가볍게 욕심 털어

앙상한 나무 가지

추한 모습일지라도

마음 만은 

진주처럼

곱게 늙어가고 싶다

 

땅하고

가장 가까운 잔디

키를 잴 이유 없고

꽃을 심을 이유 없다

잔디는 그 자체가

배경이고 제 멋이다

 

자연의 섭리는 마음을

비우는데 있는 것일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75 0

추천  0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