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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5월 15일 (목)부활 제4주간 목요일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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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5.05.15)

182212 김중애 [ji5321] 스크랩 10:51

 

2025년 5월 15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노르웨이 철학자 라르스 스벤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혼자인 것이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함께 있기를

꺼리게 만드는 성격적 결함 또는

짜증 나는 행동이 외로움의

원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성격적 결함으로

자기 중심성과 공감 능력의 결여,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경향,

자신을 피해자로 규정하려는

성향 등을 뽑았습니다.

너무 공감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외로움은 결국 나에게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원인이 있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참 많습니다. 나에게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는다며 슬퍼하기보다,

먼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했습니다.

외로움은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 할

개인의 결함이었습니다. 억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를 더 깊이

바라보며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그토록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랑은 남에게 사랑하라고

명령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6.17)

여기서 종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 자신을 말하는 것으로,

뒤이어 나오는 파견한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파견된 이는 발 씻김을

받은 제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종보다 높은 존재일까요?

아니면 낮은 존재일까요? 그래서

교황을 가리키는 말로,

Servus Servorum Dei라는

말을 씁니다. 하느님의 종 중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종이라면서 스스로 낮춘 예수님을

따른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교황님도 종 중의 종이라고 했는데,

당연히 겸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만 사랑받아야 한다는 교만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모범을 따라

적극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겸손의 삶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외롭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

더 주님을 굳게 믿고 사랑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만이 주님을 맞아들이는

사람이 되고, 주님을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 됩니다.

오늘의 명언

물어보는 사람은 잠시 바보가 된다.

그러나 물어보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바보가 된다.

(중국 속담)

사진설명: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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