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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1월 4일 (일)주님 공현 대축일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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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사랑과 그리움

187161 노지연 [melania1231] 스크랩 2026-01-02

사랑은 함께 있을 때보다

함께 있지 않을 때

비로소 제 이름을 얻고

그리움은 부재 속에서

조용히 자라납니다

 

손을 잡지 않아도

마음이 먼저 닿고

목소리를 잊어도

침묵은 오래 남습니다

 

사랑은 지금 여기서 뛰는 

심장이라면

그리움은 시간을 건너

끝내 돌아오지 않는 발자국

 

그래서 우리는 

사랑 때문에 머물고

그리움 때문에 살아갑니다

 

사랑은 나를 당신에게 내어주고

그리움은 당신을

내 안에 남겨둡니다

 

이제는 당신이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우리의 아름다웠던 밤처럼

그렇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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