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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침묵

12282 임희근 [jenefsis] 스크랩 2020-02-28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 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서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 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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