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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斷想]6. 자유의지란?

133162 정민선 [jms5541] 스크랩 2019-10-1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斷想> 6. 자유의지란? (2010, 6, 2)


"자유의지"란 도대체 무엇인가?


 "자유의지"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1) "윤리학에서, 외부의 속박이나 구속을 받지 않고 어떠한 목적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의지"
2) "심리학에서, 두 가지 이상의 동기에 대한 선택과 결정은
   자신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의지"
3) "철학에서, 유심론에 근거를 두어, 우주의 일체인 정신이 목적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의지"
4) "종교적 처지에서, 인간이 신에 의해 창조될 때 부여되었다는 의지"
라고 적혀 있다.


국어사전에서 말하고 있는 그대로 "자유의지"란,
어떠한 외부의 속박이나 구속도 받지 않는 "완전 순수 자기의지"를
말한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이시라도 전혀 간섭할 수 없는
의지이다.


그래서 "자유의지"란,
전능하신 하느님의 능력도 그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으며,
하느님의 존재 자체도 거부할 수 있는 의지,
그야말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능력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하느님의 능력에 버금가는
인간의 위대한 능력이다.
이 세상의 어느 누가 자신을 거부할 정도의 엄청난 능력을
다른 이에게 선물할 수 있겠는가?
오직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위대하신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선물이다.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은 절대로 쩨쩨하고 치사한 분이 아니시다.
인간을 당신 모습대로 창조하셨기에 당신의 능력에 버금가는
능력을 주신 것이다.


 "자유의지"는 그것의 능력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것의 괴력(?)을
체험하게 해준다.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자유의지"로 못 이룰
것이 없음에도 그 사실을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늘상 "자유의지, 자유의지~~~" 말한다.


 "자유의지"는 다름 아닌 신적(神的)인 능력이다.
거의 하느님 수준의 능력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져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17,20)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믿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과거에 내가 그러했었다.


예수님의 말을 못 믿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겠는가?
한 마디로 과거의 나는 하느님을 헛되게 믿어왔던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일 중에서 가장 큰 일이
"창조"이며 그 다음이 "자유의지를 부여"해 주신 것이다.


어떤 뛰어난 능력을 받은 사람만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참으로 아는 사람은
누구나 다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수님보다 더 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요한14,12)


지금 예수님이 어디 계신가?
하느님 아버지께 가서 아버지와 함께 계신다.
여러분은 그것을 믿고 있지 않은가?


그것을 믿지 않으면 신앙인이라 말할 수 없다, 절대로! 절대로!
얼마나 중요한 말씀이면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하시며
"진실로, 진실로"를 반복하셨겠는가 말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의 개념을 올바로 잘 알아듣고,
그 "자유의지"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


 "자유의지"를 잘 활용하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의 삶"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다시 그분께 돌려드리는 것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이다.


 "주(인)님! 당신은 저의 주인이시며, 지금 제가 소유한 모든 것은
당신이 저에게 주신 것이기에 모두 당신의 것이며,
그래서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내맡겨 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그 말씀을 봉헌하는 것이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이다.
그렇게 하면 "종"의 처지에서 졸지에 "하느님의 자녀"의 신분이 된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Give and Take)이다.
하느님께서 정말로 귀한 "자유의지"를 받았으면
하느님께 그 "자유의지"를 돌려드려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다 하는 것"이 "자유의지"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로이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유의지"이다.


자유의지란 쉬운 말로 "내 뜻"이다.
내 뜻대로 살지 말고 하느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하느님이 주신 "자유의지"로 하지 않는다.
하느님께 "자유의지"를 돌려 드렸기에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해 주신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철부지처럼 저를 믿고
하느님께 한 번 내맡겨 보시라니까요!


평생 고생하지 마시고 한 번이면 그만 끝이다.
하느님 나라가 여러분 안에서 시작된다.
하느님 만세!!!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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