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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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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ㅣ출판물
새 신자를 위한 고해성사 길잡이 / 성바오로출판사

839 성바오로출판사 [saintpaolo] 스크랩 2019-11-14

 

<책 바로가기>

 

‘죄를 단지 부담스럽고 피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래서 참으로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자리’라고 하는 까닭은 아마도 하느님의 자비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성사’가 있기에 그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해성사는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지은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면서 사제를 통해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으며, 죄의 유혹에 맞서 싸워 이길 힘을 얻는 은총의 성사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고해소에 들어가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부끄러운 죄를 고하고 난 후, 무서운 질책을 기다릴 때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네 죄는 용서 받았다’하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죄송스러움과 함께 환희에 젖게 하는 고해성사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도 고해성사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으로 발길이 무거운 걸까요? 아마도 반복되는 죄에 대한 수치심에 더해진 겸손으로 위장된 파괴적인 자부심 때문은 아닐지 곰곰 생각해 봅니다.

지금 새롭게 결심을 하고 엎어진 자리에서 먼지를 털고 일어나도 언제 어디서 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지 모르는 한계를 갖고 있기에 인간입니다. 성사를 통해 완전무결하게 깨끗해지긴 하였지만, 다시 또 걸려 넘어지기에 인간입니다. 그래도 하느님은 우리가 얼른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길 바라십니다. 손을 내밀고 계신 하느님이지만 그분의 손을 잡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세례식 전에 고해성사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고 첫 고해를 한 ‘새 신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겨우 판공성사만 보는 신자, 그리고 쉬는 신자 모두 고해성사 앞에서는 막막해집니다. ‘새 신자를 위한 고해성사 길잡이’는 첫걸음 떼는 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듯 처음부터 하나하나 ‘고해성사’ 순서부터 고해소에 들어가서의 고해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십계명’을 바탕으로 한 성찰을 통해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잘 살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득 실려 있는 이웃의 질문은 우리가 평소에 갖고 있던 답답함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시원한 답변은 사제들의 지식과 경험, 깊은 신앙이 깔렸기에 우리가 지은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면서 용서의 은총을 청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하느님 백성 모두가 ‘고해성사’에 대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고해성사’를 통해 부어주시는 하느님 자비의 은총을 풍성히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1요한 1,8)

 

책 속 한 구절

 

매일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하고 드리는 이 기도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날마다 그것을 기도할 수 있도록 애씁시다. 기억합시다.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자 장엄한 계약이고 우리가 하느님께 드린 동의입니다.

 

이미 고백한 죄는 전부 용서받았으므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범한 죄를 후회합니다. 그렇다고 그 죄를 다시 고백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고백할 생각이었지만 당시에 깜빡 잊고 고백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고백할 생각을 했다는 것으로 그 죄 역시 이미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나의 죄와 나약함을 오롯이 하느님께 드릴 때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자리를 내 안에 마련하게 됩니다. 내가 드리는 만큼 나는 비워지고 그 자리에 그분의 은총이 채워집니다.

 

불행하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왜 죄가 될까요? 그것은 모든 죄와 마찬가지로 그 느낌 또한 하느님께 등을 돌리고 자기 자신, 자신의 욕망, 문제, 고통 등에 마음을 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죄와 마찬가지로 그것은 반발심의 한 형태입니다. 불행하게 느끼는 모든 것을 추적해 보면 그것은 자신이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어떤 것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부 욕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는 물론, 주변 사람들과 하느님께조차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를 더럽히는 죄들은 우리가 탄 배를 난파難破시킬 정도의 무거운 죄는 아니지만 한시바삐 배 밑바닥의 물을 퍼 올려 씻어 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점점 물이 차서 결국 배 전체를 가라앉게 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차례

 

 

매일의 죄, 매일의 용서

 

고해성사

고해성사 5단계

십계명

고해성사 보기

 

반복되는 죄 – 자신의 나약함을 고백하다

 

고해성사 질문과 답

고백은 어느 정도 자세히 해야 하나 / 고해성사는 얼마나 자주 보아야 하나 / 아는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보는 어려움 / 실제로 범하지 않은 죄 / 반복하는 죄 /혼인 장애의 경우 / 화해와 용서 / 기억나지 않는 죄 / 고해성사의 두려움 / 오랜 냉담 후에 성사를 볼 때 / 비신자의 고해성사 / 죄와 잘못 /고해성사 후에도 남아 있는 죄책감 /고해성사의 규정과 형식 / 사제를 통한 죄의 용서와 고해의 비밀 준수

 

숨어 있는 죄를 고백하다

 

성바오로 출판부 : 엮은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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