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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19년 11월 18일 (월)연중 제33주간 월요일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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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8.17)

13177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08-17

 


2019년 8월 17일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제1독서 여호 24,14-29

그 무렵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4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

그리고 너희 조상이 강 건너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주님을 섬겨라.
15 만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희 눈에 거슬리면,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편에서

섬기던 신들이든, 아니면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

아모리족의 신들이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나와 내 집안은 주님을 섬기겠다.”
16 그러자 백성이 대답하였다.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17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올라오셨으며,

우리 눈앞에서 이 큰 표징들을

일으키신 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또 우리가

지나온 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또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과 이 땅에 사는

아모리족을 우리 앞에서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19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거룩하신 하느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으로서,

너희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20 너희가 주님을 저버리고

낯선 신들을 섬기면,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선을 베푸신 뒤에라도,

돌아서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다.”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너희가 주님을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겠다고 한 그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너희 자신이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가 증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그러면 이제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낯선 신들을 치워 버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기울여라.” 하자,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25 그날 여호수아는 스켐에서

백성과 계약을 맺고 그들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웠다.

26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모두 하느님의 율법서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그곳 주님의

성소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세웠다.

27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인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은 너희가

너희 하느님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28 여호수아는 백성을 저마다

상속 재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려보냈다.
29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죽었다.

그의 나이는 백열 살이었다.

복음 마태 19,13-15

13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5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또래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머리가 비상한 꼬마가

엄마에게, "엄마, 서점에 가요!"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엄마는 흐뭇하게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가 책에 관심이 있구나.

좋은 일이지.’
기쁜 마음으로 서점에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어린이 코너가 아닌

 ‘가정/ 육아’ 코너로 가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곳에서

 한 권의 책을 들고 왔습니다.

책 제목은 ‘어린이 양육법’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을 확인한

 엄마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네가 그 책으로 뭘 하려고?”
그러자 이 아이는 진지하게

“응, 내가 올바로 양육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가 정말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우리의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과 달리 자녀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나름대로 최고의 사랑을

 쏟아붓습니다.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최고의 교육을 하려고 하지만,

 부모의 만족이 더 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아파트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기 힘들다고 하지요.

아이를 보려면 학원에나 가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당에 다니는 것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도 하십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렸을 때의 교육이 성공에

이바지하는 비율은 20%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80%는 정서적인 측면과 관련된

 다른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정서적인

 측면이 20%이고, 나머지는

교육으로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이 예수님께

어린이들을 데리고 와서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으며 막아서지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어린이까지

예수님께서 돌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이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늘나라는 이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시지요.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손을

얹으신 것은 하느님의 권능으로

무장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어린이들이 하느님의 권능으로

무장되어 성장했을 때 하느님의

뜻에 맞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떤가요?

혹시 아이들이 주님 곁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의 견해, 그리고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을

떠올려서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주님 곁에 오지 못하게

막는 우리가 아니라,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의 권능으로

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충고는 비밀스럽게,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라.

(푸블리우스 시루스)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친구

종종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과

통화를 하고 또 직접 만나서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사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이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가톨릭

신자인 것도 아니지만, 신학생 때

성소에 대한 갈등으로 힘들어하면

 “너는 좋은 신부가 될 수 있을 거야.”

라면서 힘을 북돋워 주었지요.

친구들이 사는 세계와 사제를

준비하면서 사는 저의 세계가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제 말을 경청해주었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래서 더욱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몇 마디

말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말은 한 사람의

인생에 신뢰를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몇 마디에 자신을 신뢰하게 되고,

이것이 곧 세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자신감은 타인이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스 철하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런 말을 했지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존재가 친구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친구들이

 있는 것은 그만큼 커다란

은총이며 축복입니다.

그런데 나 자신 역시 남에게

그러한 힘을 심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구산성지 성당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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