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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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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2019년 8월 17일(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31774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08-17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녹)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에게,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당신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며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신다.

◎제1독서◎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 여호수아기의 말씀입니다. 24,14-29
그 무렵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4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
그리고 너희 조상이 강 건너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주님을 섬겨라.
15 만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희 눈에 거슬리면,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편에서

섬기던 신들이든,
아니면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 아모리족의 신들이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나와 내 집안은 주님을 섬기겠다.”
16 그러자 백성이 대답하였다.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17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올라오셨으며,
우리 눈앞에서 이 큰 표징들을

일으키신 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또 우리가

지나온 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또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과

이 땅에 사는 아모리족을
우리 앞에서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19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거룩하신

하느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으로서,
너희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20 너희가 주님을 저버리고

낯선 신들을 섬기면,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선을 베푸신 뒤에라도,
돌아서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다.”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너희가 주님을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겠다고 한

그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너희 자신이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가 증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그러면 이제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낯선 신들을

치워 버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기울여라.” 하자,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25 그날 여호수아는 스켐에서

백성과 계약을 맺고
그들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웠다.
26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모두

하느님의 율법서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그곳 주님의

성소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세웠다.
27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인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은 너희가

너희 하느님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28 여호수아는 백성을 저마다

상속 재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려보냈다.
29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죽었다.
그의 나이는 백열 살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6(15),1-2ㄱ과

5.7-8.11(◎ 5ㄱ 참조)
◎ 주님, 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저를 타이르시는 주님 찬미하오니,

한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깨우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주님, 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주님, 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3-15
13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독서를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을 섬기는 일에

관하여 나눈 대화에서 몇 가지

 놀라운 점이 드러납니다.

첫째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님을 섬기라고 명령하면서

그들에게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다음, 백성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풀어 주신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하자,

여호수아는 이를 확인하는 대신

 백성에게 방해와 난관을 제시하면서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단념시키려고 애씁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렇게 엄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백성의 형식적인 선택에서

오는 위험을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맺는 계약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진지한 일입니다.

이는 삶과 무관한 외적 의식,

곧바로 기억에서 사라질 의식뿐만 아니라,

생각과 말과 행위를 포함한 사람 전체와

관련된 근원적인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책임을 떠맡도록

 아무도 강요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십니다.

하느님과 계약을 맺는 데 관여한

사람은 진지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인간의 품위는 바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이를 유지하는

그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스켐에서 백성에게

선택과 책임을 일깨운 뒤에

들과 계약을 맺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멀리하려고 하는 어린이를 받아들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게서 오는 사랑에

 온전히 자유로운 마음을 보이시면서,

모든 이, 특히 철부지 같고 덜 성숙한

어른들의 그릇되거나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을

기쁘게 맞이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가정과

 교회가 당연히 보여 주어야 할 관심이라고

선포하시듯이, 어린이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십니다. 악의 없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은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의 상태를 상징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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