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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0년 2월 18일 (화)연중 제6주간 화요일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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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96762 김현 [kimhh1478] 2020-01-14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평범한 연인들처럼 팝콘을 나누어 먹으며
영화를 보고 고속버스의 호젓함과 
기차의 떠들썩함을 즐기며 
하루동안의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쓸쓸함에 석양을 본다던 어린 왕자의 
흉내도 내보고, 언젠가 없어질 거라는 
협궤열차도 타며 이 기분 그대로 
첫 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도 했습니다.

우린 참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고양이 세수를 한다는 얘기에 얼굴을 
찌푸리며 나무라기도 했고, 
수염이 잘 안나 일주일에 한 번씩 
밖에 면도를 안 한다는 말에 남자도 
아니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던 적도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하고싶었던 
일이 더 많았습니다.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누어 낀 채 안장이 
두 개인 자전거를 같이 타고 싶었고, 
지난 밤 술이 덜 깬 당신을 위해 
해장국을 끓이며 
무슨 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냐는 
투정도 하고 싶었습니다. 

여름이면 등목을 해주고 싶었고, 
늦저녁부터 눈이 오는 겨울날이면 
당신을 위해 대문 앞 골목을 쓸고싶었습니다. 

가장 아끼는 옷을 입고 
시장어귀 사진관에서 사진도 찍고 싶었습니다. 
사진관 주인은 어쩌면 
참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로 

우리 사진을 진열장에 전시할지도 모르죠. 
토라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몇 번씩 헤어지기도 하면서 
사랑을 튼튼하게 키워가는 상상도 했습니다.

당신과 하고싶었던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쉽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내가 지내왔던 
많은 날들 중에서 가장 행복했고 
또 가장 소중했던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생각만으로도 웃음지워지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떨려오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으니까요.
-글 원태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그 겨울의 찻집 / 유연실 ♬ 

바람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에 그찾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걸까
아~~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사랑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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