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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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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9.19)

140870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9-19

2020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제1독서 1코린 15,35-37.42-49
형제 여러분,
35 “죽은 이들이 어떻게
되살아나는가? 그들이
어떤 몸으로 되돌아오는가?”
하고 묻는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6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
37 그리고 그대가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체가 아니라
 밀이든 다른 종류든
씨앗일 따름입니다.
42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43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44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45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46 그러나 먼저 있었던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것은 그다음입니다.
47 첫 인간은 땅에서 나와
흙으로 된 사람입니다.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48 흙으로 된 그 사람이
그러하면 흙으로 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 속한 그분께서
그러하시면 하늘에 속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49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모습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도
지니게 될 것입니다.
복음 루카 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저널리스트 찰스 두히그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습관은 우리 뇌에 자리를 잡는
순간부터 우리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의식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갑곶성지에 부임해서 사제관에
들어갔을 때 커다란 텔레비전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워낙
텔레비전을 보지 않고, 또 이제까지
텔레비전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재미있는 것 하나?’
라는 생각으로 전원을 켜고 채널을
돌리다 보니 재미있는 것이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텔레비전을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저를 위한 것은 하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저를 위해 해 오던 기도, 묵상,
책 읽기 등이 텔레비전 시청보다
뒷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뒤에, 텔레비전을
치워 버렸습니다. 아예 없어져야
제가 살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담배를 끊은 후에 오는
금단현상처럼 허전함이 가득했지만,
어느 순간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습관이 생기면서 이제 더는 방송
내용이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졌습니다. 대신
저를 위한 다른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습관을 지녀야 할까요?
혹시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에 빠진 것은 아닙니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씨 뿌리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지요. 그리고 씨는
주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씨가 뿌려진 곳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바로 주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여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땅이
우리의 마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길바닥, 바위,
가시덤불과 같은 상태가 된다면
좋은 씨인 주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내 마음이 주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땅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간직해야 합니다. 나쁜 습관을
간직하게 되면 결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이 주님과의
 대화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요?
 돈에 대한 욕심이 가득한 사람이
이 재화를 이웃 사랑을 위해
 쓸 수 있을까요? 게으름이라는
습관을 지니고 성실하게
주님의 뜻을 따를 수가 있을까요?
좋은 땅은 우리가 간직하는
좋은 습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이웃에게 눈을 감으면

하느님도 볼 수 없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단점보다 장점을 보세요.

SNS(Social Networking Servic)를

하다가, ‘1년 전 오늘의 추억’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1년 전에 이 SNS에 올렸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맞아. 작년에

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1년 전

오늘의 일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괴로웠던 일을 올리면,

매년 그 사진을 괴로워하면서

 봐야 하잖아?’원치 않은 기억이

 나타나서 하루를 힘들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피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편하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잊을 수 있는 것도

잊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단점이 있어도

장점이 있으므로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점보다

장점을 보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대전교구 홍주순교성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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