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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떼 시위(Sardines Movement)

대부분의 물고기는 떼지어 다닌다. 어류가 무리지어 다니는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떼를 지어 다니면 먹힐 확률이 낮아진다. 또 먹이나 천적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어 번식과 생존에 유리하다. 정어리가 군집유영을 하는 대표 어종이다.

이탈리아 내 극우정치에 반하는 시위를 기리키는 말이다. 합리적인 정책 등을 마련하는 대신 대중의 인기를 동원해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 체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포퓰리즘에 맞서 다수 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이름 붙여진 시위가 정어리떼 시위(Sardines Movement)이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정어리떼 시위(Sardines Movement)가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에서 득세하는 극우주의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합리적인 정책 등을 마련하는 대신 대중의 인기를 동원해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 체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정어리떼 시위(Sardines Movement)를 벌여 화제다. 시민들은 자신들을 정어리에 비유하며 극우주의와 혐오정치로부터 이탈리아를 지키면서 광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