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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서울 대교구의 미사 재개 결정을 보면서.......

137099 강만연 [fisherpeter] 스크랩 2020-03-27

 

서울 대교구의 미사 재개 결정을 46일 전국적으로 학교 개교일에 맞춰서 하시겠다고하는 공지를 보면서 일개 신자이지만 정말 이런 결정을 하시기까지 나름 많은 고심을 하셨으리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천주교가 보여준 면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들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개신교로 인해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천주교가 보여준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으로 작용한 역할을 한 면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미사 재개 결정으로 인해 미사를 봉헌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결정이 제가 봤을 때는 정말 현명하신 결정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미사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데에 대해서 단순히 이때 미사를 강행하는 것만이 하느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견지하셨기에 전 교구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게 진정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로는 하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천주교를 바라보는 인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비단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도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렇다고 마냥 언제까지 미사를 중단할 수만은 없기에 학생들이 개학을 하는 시점에 맞춰서 미사를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며 한다면 설사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비난의 화살을 보낼 구실을 찾는 데는 설득력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면을 고려해서 최종 개학날짜에 맞춰 미사를 재개하는 결정을 내리시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마 이때에 미사를 재개해도 많은 국민들이 이해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천주교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실제 종교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에서 나름 종교를 가지게 된다면 성당을 고려하겠다는 인식만 봐도 정말 이런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사회에 좋은 선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이때 미사가 재개되더라도 아마 분명히 언론에서 기사화할 것입니다. 이럴 때 좀 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 선교의 효과도 있을 거라고 단언합니다.

 

일개 평신도이지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때 많은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하느님께서도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모두 마음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국 이런 모습은 또 하나 우리 자신에게도 천주교 신앙을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가 있고 다음에 더 좋은 고지에서 선교를 할 수가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렇게 될 수 있기 위해서는 나름 각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국가에서 지시하는 매뉴얼대로 적극 동참한다면 우리에게는 어쩌면 이 사순시기가 하느님께 드리는 의미 있는 봉헌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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