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새로운 해안을 위해

138563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5-29

새로운 해안을 위해

하느님은 놀라움입니다.
하느님은 새로움입니다.
하느님은 창조적 능력입니다.

내가 오랫동안 사하라 사막에 머문 뒤
요한 23세 교황을 만나뵈었을 때,
그분은 생기 넘치는 작은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보시며 물으셨습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그곳 아프리카에 가시기 전에
그곳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미리 깊이 생각하신 일이었습니까?
당신은 로마에서 가톨릭 액션

(Azione Cattolica)
을 책임 맡고 계셨을 때
당신이 작은 형제회 회원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않으셨죠?
또 당신의 삶이 바뀌어
수도자가 되리라는 것을
직감해 본 적도 없으시죠...,"

나는 아니라고,
정말로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신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의 뜻이라고

믿고 받아들여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작정한 것은
며칠 안의 일이었습니다.....
결코 그 이전에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교황님은 나에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흔히 일은 그렇게 벌어집니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
끝나게 됩니다.....
제 경우도 같습니다.....
저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

그리고는 계속 웃으시며

창문을 통해 멀리 카스텔간돌포(Castelgandolfo)의
호수를 바라보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1,317 0

추천  0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