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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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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주님 승천 대축일 복음 묵상

138450 강만연 [fisherpeter] 스크랩 2020-05-24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이면서 홍보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당신의 사명을 완성하시고 원래의 당신이 계셔야 하실 자리로 되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또 다시 오셨습니다.

 

바로 진리의 영으로 오신다고 하시며 약속을 하셨습니다. 또 한 번 이런 모습으로 아닌 원래의 모습으로 다시 오신다고 제1독서에서 말씀하십니다. 이때는 그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복음에서도 마지막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겼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하셨습니다.

 

이 지상명령은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선포하지만 그 의미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배운 것을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르치고 지킨다는 이 의미를 한번 묵상하고자 합니다. 가르쳐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요 또한 그건 어디 있을까요

 

바로 성경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바탕으로 해서 그 말씀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깁니다. 물론 그 말씀 자체는 진리이지만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겁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게 교회의 교도권이 담당할 겁니다.

 

가장 큰 틀은 교도권에서 하는 역할이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도 해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먼저 그 가르침을 지키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복음 선포는 남에게 알리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닐 겁니다. 자신도 그 말씀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할 겁니다.

 

세상의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습니다. 우선 남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이전에 자신의 몸이 먼저 복음화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몸이 복음화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전에 일 년에 한두 번씩 제가 지리산 인명구조팀에서 자원봉사를 몇 년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취미로 아마추어 무선 햄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학교 때부터 적십자 활동을 했고 사회에서도 종교 활동을 하면서 적십자 재난 통신 지원 봉사를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97년도 여름에 지리산 수해 때입니다.

 

그때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11일 해맞이 때 천왕봉을 오르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리산에서 활동을 합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자신의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신이 안전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많은 생명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것을 저는 그때 이미 경험으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영세를 받은 후로는 그 일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복음화가 되는 게 무엇인지 그 의미를 한번 묵상하는 주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할 겁니다. 알아야 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복음화는 정말 많은 게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우선순위가 바로 말씀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모래성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알아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전달을 하고 가르치려면 확실하게 모르면 잘못 전달될 수가 있습니다. 하나로 정리한다면 확실하게 알려면 말씀 연구에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 그만큼 말씀과 가까이 하는 게 자신과 세상을 복음화하는 가장 근원이 될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항상 말씀을 묵상하는 건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겁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는 하나의 또 다른 방법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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