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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0년 9월 21일 (월)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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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모험 천사

139669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7-23

모험 천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띄는 일을 하지 않는 것,

어떠한 과실도 범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적어도 직업상 출세는

위태로워지지 않는다고 그러면

집단 안에서 비판받는 일도 없고

틀림없이 일자리에서 물러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그러면

인생은 성공한다고 그러나

이러한 모험을 적대시하는

태도가 사실상 삶을 방해하고 있다.

완벽하게 어떤 실수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모든 것을 그르치기 십상이다.

아무것도 감행할 수 없고 어떤 모험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생겨날 수 없다.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그로인해 공격받게 될지도 모르므로

물론 일이 잘 안될 수도 있고

그것이 파멸을 가져올 수도 있다.

심지어 평화롭던 일상에서

강제로 끌려나와 세상 앞에

자기 실수를 인정해야 되는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그런 경우를

견뎌내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직감력을 믿지 못하고

어떤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은 모험에 대한 용기 부족이

우리 사회에 각인되어 있는

아버지의 부재不在와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통으로 아버지란 어떤 사람에게

의지가 되어 주며 위험을무릅쓰고

무엇인가를 감행할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다.

이런 긍정적인 아버지 체험이 없을 때,

기둥이 되어줄 아버지가 없을 때,

이런 사람에게는 대신 기둥이 되어줄

무엇이 필요하다.

그것은 이데올로기일 수도 있고

사람들이 방패로 삼는 견고한

규범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이제 아무런 모험도

감행하지 않으며 어떠한 실험도

해보려 하지 않는다.

당연히 모든 것이 여전한 채로 머문다.

새로운 것을 생각할 엄두도 못낸다.

하물며 새로운 일을 행하랴.

물론 새로운 일이 성공한다는 보증은 없다.

그래서 그런 일을 단념하는지도 모른다.

우리 시대는 상상력의 부재로,

위험을 무릅쓰고 무엇인가에

도전해 보려는 용기의

결핍으로 각인되어 있다.

"리시코" Risiko(모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위험과 감행의 뜻을가진 말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아무런 위험 없이

삶이 진행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 온갖 위험에 대해

확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누구에게도 아무 일이 일어날 수 없도록

그러나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 할수록

더욱 불안해지고 점차로 어떤 것도

믿지 못하게 되고 만다.

모든 것이 보증되어 있어야 하는것이다.

충분한 확신 없이는 어떠한 감행도 없다.

이것이 오늘날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충분히 분명하게 보여주듯이,

점점 더 경직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감행할 때에만,

실수할 것을 무릅쓰고 도전할 때에만

우리는 이 막다른 골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대가 생명을 걸 수 있도록,

그대와 그대 주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길에 목숨을 내걸 수 있도록,

모험 천사가 용기를 북돋아 주기를,

모험 천사는 그대에세 의지가 되어 주고,

그대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자 한다.

그대가 자유로워지고,

그대 자신을 과감하게 내걸며,

사방으로 안전 조치를 취할 필요 없이

그대의 내적 충동을 믿을 수 있도록,

그대가 어떤 새로운 것을 감행할 때,

그대가 비로소 자신의 이념을

실행에 옮기는 것에 대해 온 세상에 대고

허락을 구하지 않게 될 때,

세상은 그대에게 감사할 것이다.

낡은 것은 쓸모없다는 것을

우리는 매일매일 체험하고 있으므로,

아무도 감히 실직 문제를 무릅쓰고

새로운 길을 걸어갈 용기가 없다.

오히려 상투적인 변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실정이다.

모두가 다른 사람이 먼저 잘못된 걸음을

내딛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다음 그를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감히 첫걸음을

내디디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자리에들 머물러 있다.

실수할 것을 무릅쓰고 자신을

내거는 대신 다른 이들의 실수를

찾아내기 위해 잠복해 있다는 이야기다.

그대가 자신과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실수조차 감행할 수 있도록 모험 천사가

자유의 능력을 북돋아 주기를.

모름지기 그대가 모험 천사를 믿을 때,

그대를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자라날 수 있고 그대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만날 50 천사에서

-안셀름 그륀 지음-

서명옥 옮김 / 분도출판사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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