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ㅣ음악 이야기
- [우리가곡] 선구자 : 테너 엄정행,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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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8 강태원 [lion77] 스크랩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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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코멘트(comment)(4436) 한국인들이 한때 매우 선호하는 가곡으로 뽑혔다.
1960년대에 이 노래가 각광을 받자 조두남은 회고하기를,
자신이 20세 무렵이던 1933년 (1932년 이라는 등 작곡 시기에 관한 의문도 있음),
어떤 동포 청년이 은밀히 찾아와 자신은 독립운동 하는 밀사라 하면서
시 한편을 건네왔다 했다. 한참 뒤에 조두남이 곡을 붙였고,
그 뒤 그 청년은 독립운동 전선에서 희생됐는지 소식이 끊겼다는 것이다.
곡조가 워낙 장중한데다가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던진 독립투사와의 만남을 묘사하기도 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1970년 ~ 1980년대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시기 때 자주 애창되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