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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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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9.11)

123370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8-09-11

 


2018년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제1독서 1코린 6,1-11

형제 여러분,

 1 여러분 가운데

누가 다른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어찌 성도들에게 가지 않고

이교도들에게 가서 심판을

 받으려고 한다는 말입니까?

2 여러분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세상이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터인데,

여러분은 아주 사소한

송사도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까?
3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하물며 일상의 일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 않습니까?

4 그런데 이런 일상의

송사가 일어날 경우에도,

여러분은 교회에서

업신여기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힌다는

말입니까?
5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형제들 사이에서

시비를 가려 줄 만큼

지혜로운 이가

하나도 없습니까?

6 그래서 형제가 형제에게,

그것도 불신자들 앞에서

재판을 겁니까?
7 그러므로 여러분이

서로 고소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그릇된 일입니다.

 왜 차라리 불의를 그냥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왜 차라리 그냥 속아 주지

 않습니까?

8 여러분은 도리어 스스로

불의를 저지르고 또 속입니다.

그것도 형제들을 말입니다.
9 불의한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도

우상 숭배자도

간음하는 자도

남창도 비역하는 자도,

10 도둑도 탐욕을 부리는 자도

주정꾼도 중상꾼도 강도도

하느님의 나라를 차

지하지 못합니다.
11 여러분 가운데에도

이런 자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겼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복음 루카 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저는 머리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억력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짧은 순간에 많은 것들을

짧게 기억할 수가 있어서

강론이나 강의 때에는

 도움이 많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를 향해,

 ‘새로운 것을 채워놓아야 하니까...

’라면서 위로도 하지만 그래도

오래 기억하는 사람들이

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과거에 제가 어떤 말을 했다고

이야기하면, 겉으로는 “네...”라고

대답을 해도 어떤 말을 했는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한 번은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친구가

 “너는 소원 성취해서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례짐작으로 신부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러자 이 친구는 아주 의외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강의 잘 하는 신부님이 되고

싶다고 했어. 이 말에 우리는

말을 잘 못하는 네가

무슨 강의를 하냐면서 놀렸지.

그런데 지금은 강의 잘하는

신부로 유명하다면서?

소원 성취했네.”
이런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했을 정도면

당시 기도의 내용도

이렇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분명히 제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신 것입니다.

문제는 그 소원이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특히 주님께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청원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꾸준한 기도가 아니라면

 또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 바람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뽑기 전에 산으로 가셔서

밤을 새워 기도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굳이 기도의 시간을

낼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주님께서도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단순히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자주 주님께서 기도하러

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꾸준히 기도하셨고,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잘 아셨던 것입니다.
내 자신의 기도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상 삶이 너무 바빠서

기도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도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인

우리는 기도 없이는 도저히

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순간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발견하게 되고,

늘 감사의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제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내 꿈이 아무리 커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걸음,

한 걸음이다.

마법은 작은 걸음 속에 숨어 있다.

(김택진)



명례성지.

44 명례성지.

 

낙동강변 언덕 위에 위치한

명례 성지는 오래전 밀양과

 김해를 이어 주던

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한 복자 신석복 마르코가

출생한 곳이며, 일찍이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든 교우촌으로

영남지방의 네 번째이자

마산교구의 첫 번째 본당이

설립된 곳입니다(1897년).

또한 한국인 세 번째 사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서품된

(1896년 약현 성당)

 강성삼 신부(1866~1903)가

사목하다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합니다.
신석복 마르코 생가는 그동안

교회의 무관심 속에서

축사로 변하였으나,

2008년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터가 발견되어,

2010년 12월 생가터를

 매입하여 명례 성지로

 조성하였습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태풍으로

전파된 성전(1928년 봉헌)을

 축소 복원한(1938년) 것입니다.

남녀석이 구분되어 있는

성전 내부와 벽을 향한 제대와

그 위에 모신 십자가와

성모상에서 초기 신앙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 19일에

신석복 마르코 순교자

기념성당 축성식이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 한 푼도

포졸들에게 주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대구로 끌려가

순교한 소금 장수 복자 신석복

마르코의 순교 영성을 따라

명례 성지는 녹는 소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복음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헌하고 있습니다.
미사는 주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이고,

 토요일은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4시에,

나머지 달에는

오후 3시에 봉헌됩니다.

사전예약을 하시면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소는 경남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3이고,

전화는 055-391-1205입니다.

 

 

 

마산교구 명례성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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