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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19년 10월 18일 (금)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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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9.20)

132621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09-20

 


2019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제1독서 지혜 3,1-9

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제2독서 로마 8,31ㄴ-39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6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복음 루카 9,23-26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갑곶순교성지에서는 2년에 한 번

교구 차원의 순교자 현양 대회를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에 개최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현양 대회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작년에 현양 대회를 했기에

오늘은 아무런 행사 없이 미사만으로

기념합니다. 그래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서 순교자성월 기념음악회를

오늘 저녁 7시부터 엽니다.

 많은 분이 함께하셔서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구골(Googol)이라고 아십니까?

아마 생소한 단어일 것입니다.

이 단어는 10의 100제곱을

가리키는 숫자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잘 모르겠지요.

1 뒤에 0이 백 개 달린 숫자입니다.

감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구골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나게

큰 숫자를 의미합니다.
인터넷 세상은 이렇게 어마어마한

숫자의 개념처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인터넷 검색

엔진 업체에서 구골을 자신의

회사 이름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등록 중에 실수로

잘못 표기를 하게 되었고,

 구골(Googol)이 아닌 구글(Google)

이 된 것입니다.
지금 현재 구골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요.

가짜 이름이 진짜 이름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구글의 상표 가치는 2019년 현재

자그마치 3천90억 달러이지만,

 ‘구골’이라는 단어의 가치는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면서

가짜, 짝퉁의 삶이라고 스스로

별 볼 일 없는 존재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짜,

짝퉁이라고 해서 의미 없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서

또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가

치가 올라갑니다.
한국 순교자 대축일을 맞이하는 오늘,

순교자들의 삶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순교자들의

모습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느님을 위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목숨을

 내어놓을 수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이들을 가짜,

짝퉁의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두고 하느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시는 사람을 절대로

가만히 두시지 않습니다.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루카 9,24)
이 세상에서는 어리석다고

 손가락질을 하겠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면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세상의 기준에 맞추는 삶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맞출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만이 주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하느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장소는 우리의 깊은

기쁨과 세상의 깊은

갈망이 만나는 곳이다.

(프레드릭 비크너)

(103위성인성화)


바닥짐

바닥짐(Ballast)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며 항해할 수 있도록 배의 바닥에

 싣는 돌이나 모래, 물 등을 말합니다.

그래서 거친 파도와 비바람을 만나서

 이리저리 배가 흔들릴 때,

이 바닥짐이 배의 중심을

잡아주어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바닥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좌초되지 않고

앞으로 쭉쭉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바닥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바닥짐의

재료들을 보십시오.

 엄청난 무게로 배에게는 너무나

 무거운 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바닥짐이

항해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인 도구가 됩니다.
우리 삶 안에서의 고통과 시련이

바로 바닥짐이 아니었을까요?

이 바닥짐을 포기하고

 버리려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124위 복자 성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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