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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70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4-04-26
이슬
너처럼 맑고 싶어
골짜기에 들어 왔다.
너처럼 햇살을 안고 싶어
물가에 앉아 본다.
너처럼 만물에 초록물이고 싶어
눈안에 너를 넣는다.
초록잎에 안길때는 바지런 하더니
흙위로 낙하할때는
눈물 바람이구나......
이 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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