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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락 사회(high context)와 저맥락 사회(low context)

4917 박남량 [narcciso] 스크랩 2019-09-10

 


고맥락 사회(high context)와 저맥락 사회(low context)



 

고맥락 사회(high context)에서는 의사소통은 표현된 내용부터 상대방의 진의를 유추하는 단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편 저맥락 사회(low context)에서는 의사소통이 주로 표현된 내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표현은 직설적인 편이다.

심리학에서 저맥락 사회(low context)에서는 의사소통의 본질이 정확성에 있고, 메시지 자체의 내용이 명확하며 사실에 근거한다. 그래서 저맥락 사회(low context)에서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맥락 사회(low context)에서는  드러나는 행동이나 명시적인 말, 계약서, 공식적인 시스템이 훨씬 중요하다.

저맥락 사회(low context)의 의사소통을 예를 들면,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뭐 드시겠어요?' 또는 '밥 더 드릴까요?' 라고 물었을 때 '아니요. 괜찮습니다.' 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진짜 괜찮은 거다. 만약 괜찮다는데도 계속 권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 고맥락 사회(high context)는 행동보다는 마음을 중시하고 심정을 알아주기 바라는 심정중심주의에서 비롯된다. 한국 사회에서 체면이 중요하고 그것이 곧 사회적 덕목이 될 수 있는 이유도 이 심정주의 때문이다.

고맥락 사회(high context)의 의사소통의 예를 들면, 한국 사회에서는 괜찮다고 얘기해도 그건 진짜 괜찮은 게 아니다. 아니, 실제로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행동의 바탕에 항상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지 생각해봐야 하고, 보이는 행동과는 다른 진의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읽어야 한다. 그래서 몇 번이고 계속 권한다. 아니 강요한다. 물론 한국 사회에서는 이를 배려라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저맥락 사회(low context)는 상대와 대화할 때 직설적이고 명료하다. 자기 의사를 말과 문자로 분명히 밝힌다. 서구 사회를 저맥락 사회(low context)라고 한다. 고맥락 사회(high context)는 우회적이고 애매하고 함축적이다. 한국, 일본, 중국 사회를 고맥락 사회(high context)라고 한다.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이 의사소통과 관련하여 고맥락(high context)과 저맥락(low context) 개념을 제시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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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락 사회(high context),저맥락 사회(low context),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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