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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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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사랑이야....오타

96774 이경숙 [llkkss44] 스크랩 2020-01-17

 

 

       언젠가 한번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옥빛 바다 일렁이는 제주에 가고 싶어요.

       여름비에 젖은 풀숲도 보고 싶구요.

       거미줄에 걸린 이슬을 손에 담아보고도 싶구요.

       머리에 흰서리 내리고

       얼굴에는 가는 주름

       눈가에 미소를 만들때

       마주잡고 앉아 온기를 느끼고 싶어요.

       아주 많이 사랑했노라고

       아주 많이 그리웠노라고

       아주 조금 미워했노라고

       그렇게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그대와 입맞춤하면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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