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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8일 (수)부활 제6주간 수요일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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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삶속의 권태

97860 유재천 [yudobia] 2020-09-08

 

 



                      삶속의 권태 

 

     약 1시간동안 앞산을 다녀왔습니다

     사당동과 낙성대를 가르지르는 산입니다

     까치산 줄기지요

     많은 이들이 운동삼아 오르내리지요

     운동기구가 많고 입구에는 콤푸레샤가 있어서 에어로 아랫 바지를

     털지요

     보이진 않지만 멈지가 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요

     이렇게 비가 오거나 아주 덮거나 또는 아주 추울때 외에는 산을

     찾는답니다

     종일 우울 했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삶이 짜증 났지요

     매사 하는 일이 왜 해야만 하는건지, 괜실히 짜증이 납니다

     가끔씩 이런 때가 있지요

     직장 절친한 친구한테 가끔씩 권태를 느낄때가 있다고 하며 친구도

     그런지 묻곤하지요

     친구 역시 그런 때가 있다고 하지요

     매일 같은 생활을 하다보면 그럴때가 있는것 같지요

     너무 가난해도 시달리다보면 타락할때가 있지요

     60년대 모두가 어렵게 살때에는 앞날이 어둑해서 좋은 기분 갖기

     어려웠지요

     그러나 요즘 같이 좀 여유있게 사는데도 그런 권태가 있을때도

     있답니다

     집이있고 의식주 해결이 되고 가끔씩 여행을 떠날수있는데

     말입니다

     이정도면 됐지 무슨 욕심을 더 부린단 말인가요

     때로는 그렇게 생각할때도 있지만 아마도 불가능 한듯 싶지요

     이상을 추구하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잘사는 동네의 아파트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색다른 삶이

     엿보이지요

     부부가 다정히 팔짱끼고 걷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지요

     저녁때나 휴일이면 온 가족이 좋은 식당 수소문해서 외식을 하지요

     해외여행을 떠나면 보통 10일 이상 소요되지요

     새벽녁에 술이 만취돼서 집에 들어올때가 가끔있지요

     보통 2대정도 차를 갖고있지요

     아내차는 좀 저렴한 차를 그리고 남편은 최고급 차를 보유하고

     있지요

     BMW, 벤츠, 포르쉐 등 주차장에 가득합니다

     밤늦께에는 주차할곳이 없을 정도랍니다

     외진곳 아파트 매매값보다 서너배되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요

     부모로부터 유산을 듬뿍 물려받은 이도 있고 최상위 학력을

     보유하고 법관이나 정계 등의 고위층에 몸담고 있는이 있지요

     내가 보기엔 더한 욕심 없이 사는 이들 같지요

     그런데 모두가 그런것 같지 않은듯 싶습니다

     우리 인간에겐 만족은 없는듯 싶습니다

     도로에는 고급 승용차가 넘쳐나고, 고가의 아파트가 곳곳에서

     볼 수있고 휘황 찬란한 백화점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요

                                (작성: 2020. 09.0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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