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수녀님께 보내는 글

안또니나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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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bluebuke] 쪽지 캡슐

2004-08-10 ㅣ No.195

수녀님,...

저 철순이 엄마 데레사 예요..

잘 다녀오셨어요?

철순이도 잘 들어와서 지금 샤워하고 잠시 눈 붙인다고 누웠어요..

이따 또 7시 미사 복사라고,,,,,

어제 정말 너무 고마웠어요...

황모세가 아파서 안 간다고 어찌나 고집을 피는지 하도 화가 나서 수녀님도 제대로 못 뵙고 그냥 왔는데...

사실 오면서도 아픈데 보내려니 맘도 편치가 않았어요.

그런데 어찌 아시고 전화까지 주시고,,,

수녀님 전화 끊고 전 정말 너무 은혜로왔어요,

주님의 모습을 수녀님을 통해 뵈었거든요.

돌아서 나오는 제 뒷모습까지도 다 보고 계셨던 수녀님..

바로 주님이 아니신가요?..

아픈 사람을 어루만지고 위로해 주시는 그 모습...

정말 너무 감사해요,..

늘 저희만 신부님,수녀님의 뒷모습을 보며 기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짧은 소견이 창피하기도 했구요...

언제 어디서든,,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께서 이렇듯 좋은 깨달음을 주신 안또니나 수녀님께 주님의 무한한 사랑 가득 내려주시길 다시 기도드립니다.

수녀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해요....

       수녀님의 애인 데레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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