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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 (마태 20,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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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경 [rina99] 쪽지 캡슐

2007-01-09 ㅣ No.99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셌소'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소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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